신생아 수유 안 하고
3시간 이상 계속 재우면 위험한 이유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처음 아기를 낳고 만나던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신생아는 대부분 잠만 잔다고 해서 그런가,
저희 아기도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것 같습니다.
울지도 않고, 너무나 고요하게 자는 모습에
우리 아가가 순하구나! 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병원에서 퇴원전에 해준
신생아 교육에서 계속 잠만 자는 아기의 위험성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신생아는 스스로 배고픔을 알리지 못할 수도 있어요.
수유 간격이 길어지면 저혈당, 탈수, 황달 악화 등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왜 자주 수유해야 할까?
신생아의 위는 매우 작아요.
생후 며칠 동안은 위 용량이 겨우 5~20ml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한번 수유를 해도 금세 배가 꺼지고,
2~3시간마다 수유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깊게 잠들어 있으면
수유 타이밍을 놓치기 쉬워요.
의학적으로 보면,
신생아는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합니다.
수유 간격이 길어지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심한 경우 저혈당성 경련, 무기력,
심지어 뇌 손상까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아기가 계속 잠을 자는게
좋은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날 이후 알람을 맞춰가며 수유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자는 아기를 깨워서라도 수유하라”는 이유로
많은 소아과 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있어요.
“신생아는 3시간~4시간 이상 연속으로 재우지 말고,
꼭 깨워서 수유하라”
이는 아기의 생존과 건강을 위한 기본 원칙이에요.
특히 출생 후 2주까지는
밤에도 2~3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해야 합니다.
저희 아기는 속싸게를 벚기고,
기저귀를 갈아줘도 깨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 적도 있었어요.
또한 아기들은 수면 중에도
생리적 에너지는 계속 소모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는 동안에도 체온을 유지하고,
심장이 뛰고, 호흡을 하는 데 에너지가 필요하니까요.
결국 자는 것처럼 보여도
몸은 계속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이죠.
수유 부족이 부르는 황달 악화
아기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가 황달 입니다.
저희 아가도 병원에서 퇴원하기 전에 눈가가 노랗게
보여서 피부 황달 검사를 했고,
다행히 수치가 높지 않아서 피검사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의사 선생님은
“수유량이 부족하면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못해 황달 수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하셨어요.
빌리루빈은 아기의 간에서 분해돼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는데,
모유나 분유 섭취량이 부족하면
대소변도 줄어들어 배출이 늦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유를 자주, 충분히 하는 것이
황달을 예방하고 회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죠.
신생아 수유, 이런 점은 꼭 기억하세요!
• 생후 1개월까지는 낮밤 상관없이 2~3시간마다 수유가 기본
• 아기가 깊게 잠들어 있어도 3시간 이상이면
반드시 깨워서 수유
• 아기가 울지 않는다고 배고프지 않은 것이 아님
• 수유를 거르면 저혈당, 탈수, 황달 악화, 성장 지연이 올 수 있음
• 수유 부족은 엄마의 유방 건강에도 영향
• 수유량 체크와 소변 횟수(하루 6~8회 이상)가 건강 지표
신생아는 엄마가 수유 타이밍도 챙겨줘야 하는
작고 소중한 존재 인것 같아요!
아기가 울지 않는다고 안 배고픈 게 아니고,
자는 동안에도 에너지를 계속 쓰고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수유는 생명 유지의 기본이라 생각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초보 엄마분들이 있다면,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정해진 시간마다
수유하셔서 아기가 건강하길 바랄게요!
모든 육아맘, 육아대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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